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 부산시 메르스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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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 부산 메르스 환자 결국 숨져
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 부산시 메르스 환자 ‘사망’
메르스 환자수가 145명, 격리 4천856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부산의 81번 메르스 환자 박모씨가 격리 8일 만인 14일 오후 2시13분 숨졌다.
메르스 2차 감염자인 박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친척의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박씨는 이달 6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부산지역 첫 메르스 감염 환자였다.
↑ 환자 145명 격리 4천856명 / 사진= MBN |
이후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지만 호흡 곤란과 폐렴 증세가 악화해 이날 숨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시내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과 협진을 통해 치료했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평소 간 기능이 안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이외의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유족과 함께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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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