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전국 209개교 휴교 결정…“학생 감염만큼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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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전국 209개교 휴교 결정…“학생 감염만큼은 막아야”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209개교가 휴교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현재 주의단계로 통보를 하고 있으나 교육당국은 주의단계보다 높은 경계단계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발생지역 시·도교육감들과의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예방 방역을 위해 현재 전국 209개교가 휴업 또는 휴교 조치 상태”라며 말했다.
↑ 메르스 휴교 사진=MBN |
이어 “오늘 현재 메르스로 인한 학생의 감염 확인은 없다. 학교는 집단생활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 감염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휴업 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교, 특수학교 3곳 등 총 183개교가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중에서는 경기도 소재 평택대가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이어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15곳이 휴업한 충북이 16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충남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 휴업에 돌입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메르스 발생지역 교육감 4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