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반갑다!" 부산 해운대 오늘 개장

【 앵커멘트 】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있는데요.
붙볕 더위 속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해수욕장이 오늘(1일) 본격 개장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이른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은 시원한 바다로 힘차게 뛰어듭니다.

가족과 함께 찾은 해수욕장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마냥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이향수 / 부산 남산동
- "아직 물은 조금 차갑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추울 것 같고, 어른들은 (바다에)들어갈 만합니다."

뜨거운 햇살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옷차림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아빠와 아이는 신나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이미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 인터뷰 : 박원우 / 부산 동삼동
- "5월부터 날씨가 상당히 더워 6월부터 저희가 피서 계획을 세우고, 같이 좋은 곳으로 시원하게…. "

해운대와 송정, 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오늘부터 문을 열고, 100일 동안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때 이른 더위에 충남 대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보령지역 해수욕장도 6월 중순 대부분 개장합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많은 피서객이 여름 바다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