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전국 곳곳에는 연휴를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로 넘쳤습니다.
고속도로도, 공항도 모두 인산인해였습니다.
연휴 첫날 분위기를 신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파란 하늘 아래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활기찹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장미꽃 축제를 찾은 연인들과 가족들.
▶ 인터뷰 : 김혜수 / 서울 상도동
- "오늘 여기 장미축제라고 해서 저희가 나들이 삼아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두 팔 가득 안은 꽃잎을 하늘높이 던져보고,
친구들과 뒹굴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 인터뷰: 성기환 / 서울 상도동
- "저희가 연휴를 맞아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는데요, 지금 장미꽃도 정말 좋고…."
동물원의 다람쥐 원숭이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신이 나는듯 합니다.
한여름 같은 더위 속에서도 싱그러운 오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전국 곳곳의 산에도 인파가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정희 / 경북 진향읍
- "오늘 연휴를 맞이해서 계룡산에 오니까 날씨도 정말 좋고요, 행복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흘 연휴를 맞아 오늘 자정까지 평소 주말보다 3만대가 많은 48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연휴는 사흘 내내 날씨가 좋은 것으로 예상돼 어느때 보다 나들이 나서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전망입니다.
MBN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