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자생식물 6종,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뭔가보니? '대박이네!'
↑ 독도의 자생식물/사진=MBN |
독도의 자생식물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독도 자생식물 유전자 6종을 미국에 있는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된 바 있습니다.
등록된 식물종은 해국(海菊) 2개체, 사철나무,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도깨비쇠고비, 갯제비쑥 등 모두 6종 7개체.
등록은 세계유전자은행인 진 뱅크(Gene Bank)에 염기서열(ITS)을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허가 번호를 부여받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변에 피는 국화인 해국은 30~60㎝까지 자라고 7월부터 11월까지 연보랏빛과 흰빛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서식하는
영남대 박선주 교수팀은 해국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해국의 기원은 울릉도와 독도이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파, 확산됐음을 입증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또 독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사철나무에 대해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의 기원과 이동 확산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외부 유입종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