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는 중풍에 좋은 음식으로 들깨를 꼽았습니다.
중풍을 극복한 72세 황인규씨는 장기적으로 먹을 때는 우유에 타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약 20초 정도 데운 우유에 들깨가루를 타서 먹게 되면, 소화 흡수가 빠르고 장기간 먹기에도 알맞습니다.
우유에 들깨를 타먹는 것이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유 속의 락토페린 성분이 장속에서 대장균의 번식을 억제시키고 유익균인 비피더스 균의 성장을 촉진시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들깨의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과 함께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생 들깨는 보관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1년 이상 2년까지 괜찮으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갈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들깨가루는 겉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껍질을 제거한 가루를 쓰기도 합니다.
껍질째 간 들깻가루는 향이 짙고 까슬한 탓에 주로 탕요리에 쓰이고, 껍질을 제거한 들깻가루는 나물에 사용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