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중 추돌사고로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의 교통안전시설이 보강된다.
영종대교를 운영·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대교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시설물과 인력, 장비를 보강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영종대교 진입전 구간에만 설치된 안개등을 대교 전 구간에 설치하고, 교량 진입차단설비 4개, 대형 도로전광판(VMS) 4개, 감속유도형 소형전광판 12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정보시스템(WIS) 2개, 안개시정표지 8개, 경광등 5개도
신공항하이웨이는 기존에 설치된 안전시설물 가운데 고광도, 고해상도, 고성능 장비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 교체주기와 상관 없이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교통순찰차량 1대를 증차하고, 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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