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영역들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모의 평가를 주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항의 중요도와 사고 수준, 문항 난이도, 소요 시간 등에 따라 차등 배점해 영역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했다는 것입니다.
입시 전문가들도 외국어와 과학탐구는 다소 평이했지만 언어가 매우 까다로웠고
수리 나형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근 평가이사 / 종로학원
- "언어영역은 작년도보다 아주 어렵게 출제됐는데 외국어 영역은 작년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봤을 때 인문계의 경우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사회탐구영역도 선택과목간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 유병화 평가이사 / 고려학력평가연구소
- "올해부터 수능 9등급제가 실시되기 때문에 한 점 차이로 등급이 엇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 모의고사의 난이도와 변별력이 관심이 되고 있다."
이번 수능 모의고사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 언어영역의 경우 지문 길이가 줄기는 했지만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만만한 문항이 거의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수리는 자연계 학생의 이탈을 방지하려고 인문계용 수리 나형을 어렵게 출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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