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최근 잔혹한 행태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죠?
그런데 온라인 상에선 IS를 조롱하는 영상이 나돌고 있습니다.
인질에겐 더없이 잔혹하지만, 이 영상을 보면 우스꽝스러울 뿐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을 쏘던 대원이 발을 혓디뎌 넘어지려 합니다.
하늘 높이 솟아야 할 박격포가 힘없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과열된 기관총은 터져버리고 맙니다.
불이 붙은 포탄을 제대로 쏘기는 커녕 떨어뜨려 검은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불을 피우다 갑자기 튀어오르는 연기에 당황합니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을 올린 '알라이쿰'이라는 네티즌은 "자신을 스스로 죽일 정도로 멍청한 지하디스트의 모습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IS를 조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점점 사면초가에 빠져가고 있습니다.
IS를 쓸어버리겠다고 선언한 요르단은 나흘째 공습을 계속하고 있고, 지난해 말 공습을 중단했던 아랍에미리트 역시 비행중대를 요르단에 주둔시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