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구간 중 이천시에 있는 부발교(총 연장 237m)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부발교는 이천시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국도3호선을 횡단하는 철도교량이다. 철도공단은 차량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치교 각 부분을 단계별로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해 도로를 전면 차단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했다.
부발교는 대형크레인과 전문 기술·근로자 2250명, 전문 공장에서 제작한 철골조 부재 828t을 투입해
철도공단 관계자는 "교량 아치부는 떠오르는 도자의 빛을 형상화했고, 측면 케이블은 이천시 풍요와 활력을 표상화했다”며 "앞으로 남은 철도역사 건축, 궤도부설, 전력공급선 설치 등 후속 공정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