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진화작업 재개…헬기 6대-소방대원 1천 100여명 투입
↑ 사진=연합뉴스 |
삼척 산불 진화작업 재개…헬기 6대-소방대원 1천 100여명 투입
8일 오후 1시 25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이어진 가운데 산림당국이 9일 오전 진화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8시쯤 산림청 헬기 등 헬기 6대와 공무원·산불진화대원 등 총 1천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전날보다 강풍이 크게 잦아들면서 불이 번지지는 않고 있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밤사이 산림 당국은 화재 지역 민가 주변에 소방차 14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 22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전날 밤까지 파악된 산림 피해 규모는 6㏊ 정도로, 밤사이 기압이 낮아지면서 피해 면적이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산림당국은 파악했습니다.
현재까지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밤사이 연기가 산 아래까지 확산하면
삼척시 관계자는 "헬기 4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오전 중에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인근 교회나 민가에서 불씨가 번졌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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