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해 5월에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가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신호체계 오류를 고치지 않고, 관제를 소홀히 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29일 신호장치를 유지와 보수를 담당했단 39살 정 모 씨 등 모두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사고 사흘 전 연동제어장치의 전원을 켠 채로 CPU 보드를 탈착해 신호 오류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