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건·사고로 우리 가슴을 아프게 했던 2014년이 마무리됐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보신각에는 시민들이 모여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5, 4, 3, 2, 1, 0! 와아!'
을미년 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담으려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모두 새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
▶ 인터뷰 : 이해정 / 인천 마전동
-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위해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보신각 앞에 모였습니다."
타국에서 새해를 맞은 중국 유학생도,
▶ 인터뷰 : 양하영 / 중국 유학생
- "친구들이랑 같이 보신각 와서 새해 맞으러 왔는데요. 내년에는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어요."
멀리 제주도에서 서울을 찾은 아이 엄마도,
▶ 인터뷰 : 최영 / 제주 노형동
- "제주도에서 여행 왔는데요. 새해 소망도 빌고 아이들한테 보신각 타종도 보여주려고 나왔어요."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아.'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