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수표 바꿔달라" 현금만 챙겨 줄행랑

기사입력 2014-11-14 19:43 l 최종수정 2014-11-14 20: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택시 기사들에게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한 뒤 현금만 챙겨 도망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범행을 하다 이를 눈여겨본 인근 상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양복을 입은 한 남성이 택시에서 내리더니 냅다 도망갑니다.

택시 기사가 뒤쫓아가지만 이내 놓치고 맙니다.

57살 남 모 씨가 택시 기사들에게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한 뒤 현금만 챙겨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피해 택시기사
- "수표를 줄 테니까 바꿔줘라, 그래서 알았다고…. 제 돈 십만 원을 받고, 자기 서류 놓고 가니까 금방 갔다 오겠다, 그런데 가더니 함흥차사인 거예요."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남 씨는 기사들이 현금을 세는 동안 수표를 봉투 속에 넣는 척만 하고, 빈 봉투를 놓고 내려 도망갔습니다."

교대시간을 앞두고 입금에 쫓기고 있던 택시 기사들은 먼 거리를 가자며 추가 요금까지 주겠다던 남 씨에게 속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남 씨는 이런 수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3백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범행을 하다 이를 눈여겨본 떡집 주인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안경율 / 신고자
- "두 번 세 번 제 눈에 보인 거예요, 그 사람이. 세 번째 당했을 때는 똑바로도 안 가고 계단으로 안가고 차도로 가더라고."

남 씨는 이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세 차례 경찰에 검거됐다가 금액이 적어 벌금형에 그쳤지만 이번엔 철창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MBN 종합뉴스 주말용 배너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한 방으로 끝낸다…'괴물 미사일' 벙커버스터 최초 공개
  • 야 "기어이 국민과 대결" vs 여 "이재명 욕설 찾아봐라"…공방 '절정'
  • 고객에 기본 반찬 줬다가 '별점 1점' 받은 떡볶이집 사장
  • '박민영 열애설' 이후 하루 만에...사외이사 사임
  • [영상] '입에서 입으로'…대만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논란'
  • '나쁜 손'?…추락 하는 소녀 구하려다 '역풍'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