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족'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신조어 '노노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노족이란 영어 '노(No)'와 한자 '노(老)'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늙지 않는 노인' 또는 '늙었지만 젊게 사는 노인'을 뜻한다.
이는 최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운동과 식생활 관리로 젊음을 유지하는 노인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취미 활동과 여행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노인 인구 역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노족들은 외모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며 젊은 층의 문화를 수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실버세대가 증가하며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노인을 뜻하는 '노티즌'과 자식 부부 대신 손주를 기르는 할아버지·할머니를 이르는 말인 '할빠·할마' 등의 신조어도 생겨났다.
한편 '노노족'은 '노 로고 노 디자인(No Logo No Design)'에서 비롯
노노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노족, 바람직한 현상인 듯" "노노족, 두 가지 뜻이 있네" "노노족, 역시 100세 시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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