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는 조종사가 만취 상태에서 기체를 몰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숨진 조종사 A(39)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341%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3월 17일 오후 영덕군에서 열린 한 축제 행사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고래불항공 이착륙장에 들어가 경비행기를 몰고 3분간 비행했다. 이후 A씨는 착륙을 시도하다 앞바퀴가 먼저 활주로에 닿으면서 사고가 났고 안전벨트
[영덕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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