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밤 광주에서 중학생 딸을 둔 엄마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범인이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엄마의 남자친구였던 것이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무시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살해했다"고 말했다.
2일 MBN에 따르면 꽃다발을 든 김 모 씨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다. 전화를 하더니 9층 권 모 씨 집앞에서 내린다. 4시간 뒤, 김 씨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아파트를 빠져나간다.
그리고 다음날 권 씨는 어머니, 딸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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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3시간 만에 렌터카 위치추적으로 붙잡힌 김 씨는 엄마의 연하 남자친구였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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