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한 박람회가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선을 보였는데요.
오는 4일까지 이어집니다.
추성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실내에서 줄 넘기를 합니다.
이른바 '줄이 없는 줄넘기'인데,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근력 운동까지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주영 / 서울 명일동
- "실내에서 할 수 있고 평소에 줄이 있어서 걸리면 그대로 운동을 멈춰야 하는 데 걸리는 게 없이…."
칫솔과 치약 없이 양치를 하고,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연기와 기름 걱정 없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안희권 / 경기 군포 산본동
- "혼자 사는데 집에서 냄새도 안 나고 연기도 안 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 제품은 이렇게 물 없이도 간단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7번째 행사인데, 국내는 물론 외국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지 / 두바이 바이어
- "좋은 한국 제품들 볼 수 있고, 우리 회사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경기도는 창업과 마케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