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진 경북 경주 첨성대가 최근 급격히 기울며 약해지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북쪽의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첨성대가 기울어진 뒤, 석재로 쌓아올린 몸통부분의 틈이 벌어지고 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2009년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를 통해 첨성대가 기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 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