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ITU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시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카운트다운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3개 나라 장관급 대표들이 4년마다 모여 세계 정보통신기술, 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ITU 전권회의.
올해 회의는 10월 20일부터 3주간 부산에서 열립니다.
아시아권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겁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 대표단 3천여 명과 각종 행사 참관객 등 30여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경제적 효과만 7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부산시도 이번 회의를 기회로 부산이 세계 ICT 분야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옥 / 부산시 경제부시장
- "국내외 유명인사들이나 CEO들이 오시고, 그렇게 되면 부산 기업인들에게 사업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부산 기업인들한테 큰 혜택이…."
회의 기간 중 부산시는 글로벌기업인 시스코와 투자 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또 해운대 일대에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준비하는 등 세계인의 머릿속에 부산을 '세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허브 도시'로 각인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