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청사 높이 낮출 것"

서울시가 문화재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신청사 건물의 높이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문화재위원회의 신청사 설계변경 요구에 대해 높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 신청사 높이를 낮출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문화재위는 지난달 16일 서울시 신청사 심의에서 시가 제출한 19층 89.2m 높이의 신청사 안이 덕수궁 담 3m 높이를 기준으로 한 앙각 27도 규정에 벗어난다며 설계변경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 중 설계회사로부터 높이 등이 조정된 새 설계안을 제출받아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