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말 치러질 국내 대통령 선거과정에 개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공안당국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검찰은 고정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장민호씨의 USB메모리 등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북한 대외연락부 간부가 일심회 조직원들에게 야당의 대선후보와 관련된 사항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
또 일심회 조직원들은 북핵 실험이후 민노당 내 동향을 암호화해 보고하는 등 최근까지 암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공안당국은 모 환경단체 간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386 출신 정치권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장씨의 암호 해독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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