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유엔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고향 마을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 주민들은 "국가적 경사일을 맞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반씨 집성촌인 이 마을 주민들은 반 장관이 4차 예비투표를 통해 유엔사무총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지난 3일부터 "반씨 종중과 행치마을이 세계 최고 지도자를 탄생시켰다"며 10여일째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이장 반옥환씨는 "그동안 반 장관의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축하하고 마을의 분위기를 묻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오늘은 행치마을 뿐아니라 우리나라 건국이래 최고의 경사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향에서 너무 떠들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 장관의 당부도 있어 우리 마을에서는 별다른 행사를 갖지 않지만 모든 국민들은 마음 속으로 큰 잔치
또 반 장관의 모교인 교현초, 충주중, 충주고 동문과 충주시도 28일쯤 충주 다목적체육관 앞 광장에서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등 대규모 환영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반 장관이 유엔사무총장 선출된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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