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두 딸을 살해하고 유기한 비정한 부모가 2년 만에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46살 이 모 씨와 37살 여성 정 모 씨 부부를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 부부는 2011년 2월 포천시 산정호수 인근 공터 승용차 안에서 당시 12살과 10살인 두 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10일) 부산의 한 농장에서 이들 부부를 검거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