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정대에 이어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도 기나긴 해외 여정에 들어갔습니다.
탐험대는 경주에서 출발해 중국, 터키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따라가며 경주가 실크로드의 종착지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라인들이 다녔던 실크로드를 복원할 1차 탐험대가 16일간의 여정에 들어갔습니다.
탐험대는 천 년 전 경주 금성에서 이스탄불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따라 신라인들의 흔적을 복원하고 기록하게 됩니다.
경주가 실크로드의 동쪽 종착지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경주 신라 이렇게 해서 이러한 길을 묻혀 있던 그런 실크로드를 이제 다시 찾아서 떠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찬란했던 선조의 문화를 우리가 보고…."
탐험대는 오는 25일 중국 위해시를 시작으로 양주와 구화산, 정주를 거치며 신라인의 흔적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명철 / 실크로드 탐험대장
- "중국 내의 6개의 성을 일괄 통과하면서 그 지역에는 신라의 문화의 유적지와 흔적들 그리고 실크로드와 연관된 많은 것을 우리가 직접 탐험하고 그리고 조사해서…."
또 섬서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중국 시안이 아닌 경주가 실크로드의 최종지임을 확인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경제영토 확장은 물론 신 한류 문화 조성으로 우리나라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