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가공하는 기계가 폭발해 60대 남성이 파편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벽도 허물어져 마치 폭탄을 맞은 듯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한 의류 가공 상점에서 원적외선 기계가 폭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환 / 사고 목격자
- "천둥소리처럼 쾅하고 울리면서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려서 나와봤는데…."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가게 천장이 모두 내려앉을 정도로 사고 당시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65살 최 모 씨가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의류를 넣고 가공하는 원적외선 기계가 가동 중에 갑자기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도곡동의 한 여성 사우나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사우나 이용객 등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우나 안 가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