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112 신고전화 10건 가운데 3건은 '통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112센터에 걸려온 전화는 500만 5천여 건으로 29.5%인 147만 8천여 건은 '통화 중 대기'가 걸렸습니다
이는 신고전화 10건 중 3건이 긴급 상황을 경찰에 즉시 전하지 못하고 일정 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통화 중 대기' 전화의 3분의 1인 51만여 건은 신고를 포기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강 의원은 "신고전화가 집중되는 오후 4시에서 8시에 인력을 보강하고, 통화 대기 전화가 끊기면 발신자에게 확인 전화를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