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졸음운전이 화근이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박통일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난간에 걸쳐 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1시쯤 경남 사천시 늑도동 초양대교 인도로 32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위를 구경하고 있던 산악회원 54살 홍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48살 신 모 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수원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갓길을 걸어가는 중에 사고가 난 겁니다."
이들은 경기도 수원에서 온 산악회원들로 초양대교 위에서 잠시 쉬고 있던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붕이 폭삭 내려앉은 다세대 주택.
집 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16일) 오전 6시 반쯤 55살 최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최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가스 밸브를 열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새벽 0시 반쯤 63살 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 옆 공터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승객 57살 정 모 씨가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