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에 8.8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곳곳에서 길이 통제되는 등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심우영 기자!
(네, 경상북도 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데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 기자 】
네, 오늘 새벽 강원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철원에 8.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전 7시를 기해 강원 양구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강릉과 동해, 태백 등 17개 시·군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7시 현재 춘천이 8cm, 대관령 5.4cm, 영월 3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눈이 그치거나 눈발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아침 기온도 철원이 영하 4도, 홍천 영하 3.6도, 영월이 영하 3.4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는 6도 이상 올랐습니다.
밤사이 춘천 등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주요도로는 물론 간선도로와 뒷길의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춘천의 경우 주요도로는 모래와 염화칼슘만 살포해 내린 눈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어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또 뒷길은 모래조차 살포하지 않아 미끄럼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춘천 공지천과 석사천 등에는 아침운동을 즐기던 시민의 발걸음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질문2 】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경북 문경과 영주, 봉화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새벽 다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역별로 영주 3.5cm, 봉화가 2.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에는 0.3cm의 비교적 적은 양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데다 추운 날씨로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면서 출근길 큰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는 오늘 새벽 공무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2천 500여 명의 인력과 27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 재난관리본부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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