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8월 이후 계속된 '신한 사태'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검찰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한은행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다음 주 초 발표됩니다.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지 넉 달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고, 이른바 '신한 3인방'의 진술이 엇갈려 수사가 예정보다 길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입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불구속 기소하고, 라 전 회장은 불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막판까지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윤곽이 정해졌지만, 아직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신 전 사장과 이 행장이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과정에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신 전 사장과 이 행장의 재소환 조사 이후에도 추가 조사 등의 이유로 수사 결과 발표는 일주일 이상 미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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