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오늘(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출석하면 그룹 내 부당거래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비자금 조성을 의혹을 받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이르면 오늘(1일) 소환 조사합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회장에 대해 오늘(1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한화 측이 아직 답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화 측 관계자는 김 회장이 소환에 응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일) 김 회장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늦어도 모레인 3일까지는 조사를 벌일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출석하는 대로 유통 협력사와 제약 계열사에 그룹 자산 수천억 원을 부당 지원한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수백억 원대 한화그룹 비자금 차명계좌가 전·현직 그룹 임원 명의로 관리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미신고 자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회장을 일단 참고인으로 부른다고 밝히고 있지만,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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