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전 경기 성남시장 친인척의 인사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일) 이 전 시장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2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이 전 시장 아파트에 수사관을 보내 약 5시간에 걸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통장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집행 당시 이 전 시장 부부는 자택에 머물고 있었지만 별다른 이의 제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분석해 이 전 시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최근까지 이 전 시장의 조카 부부와 성남시 공무원 6명 등 8명을 구속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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