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 어진 뒤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는 모처럼 청명한 가을 하늘에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가을 정취도 잠시.
밤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일) 아침 대관령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서울도 4도가 예상되는 등 어제보다 3∼4도가량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일부 내륙지방과 산간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요일 아침에는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1도 등 중부 내륙 지방의 수은주는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대륙 고기압이 크게 확장하지 못하면서 이번 추위는 반짝 추위로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더 크게 내려갈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강풍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우려가 있는 만큼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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