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한 번째 맞는 간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인데요.
간질환 대부분은 술로 인한 간 손상에서 시작됩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간은 체내에 해독작용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고 저장, 전환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몸의 화학공장입니다.
몸의 모든 기능에 관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5백 가지도 넘는 일을 하며 1천 가지 이상의 효소를 생산합니다.
▶ 인터뷰 : 전창호 / 내과 전문의
-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게 하고 또 해로운 물질을 제거해주는 해독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영양소인 알부민, 혈액응고 인자 그런 것으로 만들어내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잦고 과한 음주는 간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간세포를 상하게 해 간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생긴 질병이 알코올성 지방간입니다.
우리나라 셀러리맨의 80% 가 지방간을 갖고 있을 정도로 쉽게 발병되지만,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간 질환은 간경변입니다.
간경변은 간 일부가 죽어 섬유가 생기거나 돌과 같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병이며, 악화하면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술을 마신 후에 미나리와 부추 등 푸른색 음식을 먹어 해독을 돕는 것이 간에 휴식을 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김도경 / 전문 한의사
- "미나리, 부추, 결명자와 같이 푸른색이 나는 음식과 산수유나 모과, 복분자처럼 신맛이 나는 음식에 간에 좋은 음식입니다."
또, 채소 위주의 식단과 짜게 먹지 않는 식습관, 금연과 하루 4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GBN 기자
- "몸이 망가지기는 쉽지만 한번 망가진 몸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만큼 예방에 특히 신경 쓰는 것이 무병장수의 지름길입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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