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그룹 내 최측근으로 알려진 대한화섬의 박명석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보도에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광을 향한 검찰 수사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로비의 바탕이 되는 비자금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태광그룹 임직원을 차례로 소환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9일)는 대한화섬의 박명석 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씨의 최측근인 박 사장에 대한 수사를 통해 박 씨가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검찰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2007년 특별 세무조사에서 국세청이 태광산업 관련 비자금을 확인하고도 고발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씨가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의 비자금 규모 등 실체가
파악되는 대로 이 회장 일가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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