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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권의 수뇌부가 모여 주요 국정 현안을 조율하는 당·정·청 9인 회의가 가동됩니다.
청와대는 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9인 회의가 본격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와 한나라당, 정부 각 부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9인 회의가 본격 가동됩니다.
9인 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실장, 특임장관이,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의는 국무총리와 당 대표가 공동으로 주재하고, 정무수석이 간사 역할을 맡습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는 것과 동시에 이러한 협의체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법률안이나 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 시절 당·정·청은 비정기적으로 8인 회의를 열어 세종시나 천안함 사태 대응책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청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반성에 따라 모임도 정례화하고, 당 정책위의장도 참여해 집권 후반기 친서민 중도 실용 정책 수립과 집행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는 9인 회의 외에도 실무차원에서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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