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이란 현지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비 차원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안보 긴급점검 회의를 열어 교민 안전 점검과 향후 예방 대책을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어서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알려진 지 3시간여 만에 소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 대통령
- "우리 교민들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챙겨봐 주시기를…."
이 대통령은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부 충격에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습니다.
또 경제·안보 문제는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재명 / 대통령
-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들을 잘해 나갈 것이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하던 일 열심히 잘하시면…."
외교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파악했습니다.
이란에는 주재원 등 교민 100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상황 악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