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초 '1강 1중 1약'으로 평가받던 선거 구도는 보수층 결집으로 인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약진 속에 요동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10%가 넘는 결과가 잇따르며, 보수진영 단일화는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느덧 종반에 다다른 이번 대선의 판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7.6%를 기록했습니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9%p로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때보다 0.5%p 더 줄었습니다.
5월 3주차 때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14.6%p를 기록한 뒤부터 격차는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0.4%를 기록해 1,2위 후보 지지율 차이보다 높았습니다.
지지율 격차가 더 적은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6.0%를 얻었고 김문수 후보는 41.3%를 달성했습니다.
지지율 차이는 4.7%p이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