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만난 김문수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불교행사에서 조우했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24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호국불교의 정신은 국민 통합과 국가의 중심"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호국불교의 정신과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김 여사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는 김 여사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의 조우한 소감을 묻는 말에 김 후보는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늘(24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을 예정입니다.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로 처음입니다.

6·3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만큼 전통 지지층의 표심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