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은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오늘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남 나주 유세현장에 있어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밖에 비가 오는 거 같은데 요즘 이재명 후보 유세를 다니면 현장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분위기가 초반부터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그것을 반영하는지 거리유세를 할 때 손을 흔들어주시는 분들도 초반부터 많았고, 전반적으로 유세 분위기는 아주 뜨겁고 따뜻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지금 저는 이곳 나주에서 유세를 잠깐 와 있는데요.
【 질문2 】
오늘 본격적으로 좀 여론조사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후보 간 한자릿수로 좁혀졌는데 결국 박빙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하셨지만 대응 전략에 좀 변화가 있을까요?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큰 것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저희는 후보간에 아마 지금도 그렇게 나올텐데 후보간의 경쟁력 차이는 상당히 크게 나오고 정당 지지율 격차는 비교적 적게 차이가 나는 구도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정당 지지율 격차 정도로 수렴해갈 것이다, 차이가 좁아질 것이다 이렇게 봤습니다.
그렇지만 후보의 안정적인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실수하지 않고 그리고 내란극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잘 담아서 저희들이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자체 분석으로도 여러가지 대응전략이 있으실텐데 최근에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하고 있어서 보수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에 위협이 될 것이다 이런 내용도 나오는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는 이준석 후보는 부인을 하고 있지만 저희는 처음부터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봤습니다.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그러나 그것이 워낙 명분이 없는 일이고 또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한 판단을 달리 하는, 서로 다른 지지의 흐름을 연결시켜야되는 것이어서 막상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혹시 그것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뤄질 경우에는 오히려 명분이 없다는 점 때문에 1+1이 2가 되는 게 아니라 1+1이 1.5, 1.4 이렇게 되는 마이너스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질문4 】
명분 없는 단일화이기 때문에 상승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민주당 내부 얘기도 좀 질문으로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연확장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세력을 규합하다보니 김대남 전 행정관 그리고 이병태 교수처럼 합류가 불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내 반발과 이에 따른 대책은 또 뭐가 있을까요?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저희들이 이제 조직적인 논의를 거쳐 영입을 한 케이스들이 있고, 김대남 전 행정관의 경우는 영입을 한 경우가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인 입당을 추진하다가 그것을 철회한 경우로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이병태 교수님의 경우는 본인이 지지표명만 하고 선대위는 합류하지 않은 케이스고요.
그래서 다 사안별로 경우가 다릅니다만 저희는 큰 틀에서는 정권교체를 지지하고 또 이재명 후보의 어떤 위기극복 능력을 인정하는 분들과는 다른 큰 문제가 없으면 진영과 이념을 넘어서 함께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질문5 】
만일 이제 이재명 후보가 정권을 잡게 되면 이런 우려도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법치가 좀 사라지고 국민의힘에서는 총통, 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비판도 제기하고 있는데 최근의 상황에 대해서 재판부 흔들기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가요?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법치를 총칼로 뭉개려한 윤석열 정권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대선 아니겠습니까.
입법 사법 행정을 다 무시하고 짓밟으려한 쿠데타를 극복하는 선거입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는 이미 개헌안을 통해서 입법 사법 행정 모든 부분에서 국민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라의 가져가야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국 시대적인 대세인 국민주권의 강화라는 방향으로 저희들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6 】
이제 선거가 12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막판 변수를 뭘로 보시고 마지막까지 판세, 그리고 대응책은 뭐가 있을까요?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선거는 마지막까지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대로가 없습니다. 저희들은 방심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권교체의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이미 마음을 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것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커 】
유세 현장에서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