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후의 2인'에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구도로는 탄핵 반대파와 탄핵 찬성파 1명씩 선택됐습니다.
"이재명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한 두 후보 가운데 최종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는 이번 주 토요일, 5월 3일 결정됩니다.
잠시 후에는 한동훈 후보를 직접 만나봅니다.
먼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경선 후보 네 명 가운데 결선에 오를 두 명을 가리기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김문수! 한동훈!"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당심 50%, 민심 50%의 선택을 받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탄핵 반대파, 탄핵 찬성파 두 후보가 격돌하게 된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반드시 이재명을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애국시민 여러분 모시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애국심이 같다"며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이재명을 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2인 3각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여러분을 위해서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 정태진 / 기자
-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와 탄핵 찬성파 한동훈 후보는 내일(30일) 양자 토론에서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 국민의힘의 최종 대통령 후보자는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됩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주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