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한덕수 '출마 임박'에 민주 공세 최고조 "내란 공범에 주술 후보"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견제도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한 대행의 과거 행적과 논란을 나열하곤 "내란 공범에 주술 후보"라며 흠집 내기는 물론, 출마를 하더라도 심판받을 뿐이라며 평가절하성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후보 선출 뒤 열린 더불어민주당 첫 공개 지도부 회의.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압도적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출마 임박이 관측되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견제에도 나섰습니다.

한 대행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는 건 물론, 과거 행적들을 나열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 대행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총리로 기용되고도 서거 후 참배하지 않은 점과 한 대행 부인의 무속 의혹 등을 꼬집으며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내, 주술 주, 의리 없음 의, 무능 무, 방탄 방, '내주의무방' 5불가론 후보입니다. 빨리 옷을 벗고 출마해서 '내주의무방' 5불가론 국민의 심판을 받기 바랍니다."

한 대행의 본선 경쟁력을 평가절하하며 이른바 '한덕수 빅텐트'를 향한 비아냥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 "이미 관심 밖이다. 지금 단일화한다고 그래서 빅텐트? 이재명 텐트로 들어가면 그건 빅텐트지만 한덕수 텐트는 스몰텐트입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당내에선 한 대행이 출마하더라도 이재명 후보 대세론에는 큰 영향력이 없을 거란 해석도 나오는데 민주당은 한 대행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내란 프레임으로 견제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염하연,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