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치권의 움직임과는 거리를 둔 채 관세 협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내면 추대론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 대행을 추대해야 한다는 정치권 외곽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2+2 통상협의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양국 경제·통상 책임자 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오늘 출국을 했고, 우리 시간으로 모레(24일) 저녁 9시에 협의를 진행한 뒤 오는 27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는 협상 결과가 한 대행의 출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미국과의 협상이 일본과 비교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한 대행이 출마해 대미 통상 현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어제(21일)에 이어 또 다른 시민단체들은 한 대행이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라며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섭 /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 공동위원장
- "저희는 (한 대행이 대선에) 나온다는 확신범입니다. 100% 확신범입니다. 그것도 5월 3~5일경에 그런 액션이 있지 않겠냐 하는 확신을 가지고…."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한 대행의 출마 여부는 협상 결과 등을 살펴본 뒤결정될 걸로 보이는데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그 래 픽: 주재천·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