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이 탈당 뒤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주말 측근들과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한 끝에 무소속이나 제3지대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같은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구상에 따라 탈당 시기를 결정할 방침으로, 연대 대상으로는 당내 인사 외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비명계 인사들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후보를 선출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했지만, 경선 규칙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고
유 전 의원은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저 유승민은 어디에 있든 제가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중희 기자/june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