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간 단식을 이어가다 병원에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오전 10시쯤 위로 전화를 걸어 건강을 잘 회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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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문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김 전 지사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김 전 지사 측이 전했습니다.
이어 "양산 책방에 오는 손님 중에 광화문 농성장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보고 왔다는 분들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김 전 지사의 소식을 계속 전달해 줬다"며 "김 전 지사의 노력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고 격려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렇게 안부 전화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염려 덕분에 몸은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가 "헌법재판소 판결이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병문안을 오고 싶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화 통화로 안부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