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이언주, 계몽되셨나?"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김계리 "총선 다시 하자니, 옳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법률대리인 김계리 변호사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 발언에 대해 "계몽되셨나"라고 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어 "국회가 삼권분립을 깨뜨리고 줄탄핵과 황당한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선거 불복이자 너희들식 워딩으론 내란 맞지"라며 "총선 다시 하자니, 옳소"라고 했습니다.

2. 인요한 "윤 대통령, 말 그냥 뱉지는 않아"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에 복귀하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하겠다" 발언에 "내가 겪어본 바로는 대통령은 무슨 말을 그냥 내뱉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인 의원은 어제(24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법하고 정치는 상식의 정도를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인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단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보는지 묻는 말엔 "탄핵 인용 혹은 기각이 됐을 때 어떻게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 공격을 너무 많이 받는다"며 "윤 대통령의 승복 선언은 지금 적절치 않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3. 홍준표 "양X치 정치인 상대하는데 품격 운운하는 건 과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부패한 양X치 정치인을 상대하는데 품격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부패한 양X치가 히틀러가 되도록 우리 국민들이 용인하겠느냐" 발언에 대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판을 반박하며 "앞으로 더 원색적인 말들이 오갈 텐데 그때마다 품격이나 따지면서 그냥 정권을 내줄 것이냐. 품격은 대통령이 된 후에 따져도 된다"고 했습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양X치라는 사전적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좀 과격한 표현을 쓰는 것은 제 품격하고 어울리지 않아서 저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못 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4.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동성애자 커밍아웃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습니다.

라라는 어제(2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요.

인도계 미국인으로 그룹 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라라는 "사실 커밍아웃이라는 게 무서울 수도 있다. 게다가 나는 유색 인종이라는 벽이 있어 두렵기도 했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