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거부권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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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최근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속임수에 국민의힘도 언론도 휘둘리고 영합한 결과가 바로 13%(보험료율)-43%(소득대체율)"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22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의 부담과 불신을 철저히 무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을 두고, 이 대표는 '모처럼 국회와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칭찬받을 일을 해냈다, 큰 개혁안을 끌어냈다'면서 자화자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말한 '국민'에 청년들은 없는 게 분명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개정안 대로라면 청년들은 수십년간 기성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늙어서 한 푼도 못 받게 된다"며 "이 대표 머리 속에 이 청년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청년들이 이 대표 같은 사람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랫동안 일관되게, 지금의 청년들이 노후에 안심하고 연금을 받도록 한다는 연금개혁의 목표에 모든 걸 맞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13%-43%'는 땜질하기로 담합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여야가 소득대체율을 40%로 내린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소득대체율을 43%로 올린 것은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짓"이라며 "근본적
아울러 여야와 정부를 향해 "청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금개혁을 위해 정부도, 여야도 각자 단일안을 제시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새롭게 연금 개혁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