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파산 선고 할지 모른다" 구조개혁 강조
![]() |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여야 합의 끝에 결정된 국민연금 개정안을 두고 "졸속 합의된 연금, 개혁이라고 말씀드리기도 뭐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21일) 이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먹을 밥상 메뉴를 왜 당신들이 정하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저지른 연금 야합이 딱 그런 형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회식 메뉴 맘대로 골라보라고 해놓고 삼겹살이 좋다고 정해진 답을 강요하는 직장 꼰대 상사의 행태 그대로"라며 "4% 더 내고 3% 더 받고, 왜 그걸 가장 많이 누리고 가장 적게 부담할 당신들 마음대로 정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세대는 한 5-6년 더 내고 인상된 연금을 받아가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오늘 어린이집에, 유치원에, 초등학교에 갔을 아이들은 50-60년 후에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연금을 위해 이번에 인상된 요율을 평생 감당해야 하는 건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토록 큰 죄를 짓고도 이 대표는 '모처럼 정치권이 칭찬 받을 일을 했다'고 평가했으니 사회적 공감 능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의 정책연구원 원장이라는 분은 '보험료를 올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타협했다'고 맞장구를 치고 있다"라며 "이것은 야합의 사전적 정의이고, 교과서에 남을 용례"라고 꼬집었습니다.
구조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