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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오늘(2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세계 최고의 탄핵 전문성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임기 3년이 안 된 정부에서 30번이나 탄핵이 발의된 것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최초다. 탄핵 소추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면 불티가 났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 대변인은 "세계 최고 탄핵 정당은 기어이 글로벌 통상 전쟁의 와중에 경제 수장까지 쫓아내기로 했다"며 "형법 91조에 정의된 국헌 문란은 '헌법에 의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하여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 다수당의 강압으로 행정부 수반부터 일선 검사까지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했으니 완벽한 국헌 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 극소량을 써야 하는 극약을 일상적으로 다량 처방하면 그것은 의료가 아니라 살인"이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는 8전 8패를 기록 중입니다.
호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익보다 집권욕이 늘 우선이라는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제라도 헌법 기관의 양심을 가지고 글로벌 통상전쟁의 와중에 경제 수장의 손발을 묶는 자해극을 멈춰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