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사면법 개정 강력히 촉구…내란세력 복귀할 가능성 있어"

조국 옥중 기고글 인용해…정권 교체 필요성 강조

↑ 김동연 경기도지사 /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면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향후 윤석열 대통령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오늘(16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탄핵은 100퍼센트 확실하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내란세력이 추후 사면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세력과 사법부 테러세력에 대해서는 사면을 금지시켜야 한다"며 "다시는 꿈도 꾸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확실한 정권교체가 답이다. '연합이 승리의 길'이라는 조국 대표 말씀에 뜻을 같이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정권교체, 그리고 그 이상의 교체로 7공화국 시대를 열어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김 지사가 언급한 '연합이 승리의 길'은 앞서 조 전 대표가 옥중 기고글로 작성한 내용을 뜻합니다. 조 전 대표는 기고글을 통해 "(국민의힘이) 재집권하면, 윤석열은 특사를 받고 석방돼 전직 대통령 직함을 달고 활보할 것이다. 주권자 국민과 야당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